텐가 플렉스 시리즈 입니다.
화이트, 블랙, 블루, 그린을 모두 사용해봤습니다.
아래는 현재 보유중인 블루와 그린
오래전 화이트를 처음 사용해보고 생각보다 맘에 들었는데 장기간 사용하다가 수명이 다해서
그다음으로 블랙을 구매했는데 블랙은 너무 단단한 느낌이라 불호에 가까운 느낌. 게다가 단단해서인지 더 쉽게 망가진느낌
그리고 다시 블루를 구매하여 사용하던중 1년이 넘게 주 2회 이상을 사용했는데도 멀쩡해서
그냥 기분 전환겸 그린을 구매해봤습니다.
최초에 구매했던 화이트와 블랙은 설명서의 50회 사용가능에 못미쳐서 20~30회 쯤에 망가지기 시작했는데
최근 구매했던 블루, 그린은 50회를 넘겨서도 거의 멀쩡했습니다.
사실 처음 화이트를 구매할때는 화이트와 블랙밖에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블루랑 그린이 신제품으로 추가됐던거 같아요.
여튼 화이트는 평범하고 말랑말랑 소프트한 느낌.
블랙은 엄청 단단하고 쫀쫀한 느낌.
블루는 화이트와 비슷한 소프트함을 가지지만 내부에 큰 돌기들이 상당히 자극적으로 존재함
그린은 블랙보단 훨씬 말랑하지만 블루보단 사알짝 더 단단한 느낌인데 나쁘진않음.
사실 텐가에서도 아마도 비인기 제품이라 인지도가 많이 없는것 같은데
그런데도 이걸 4종류 다 구매하여 사용해본 이유가 있습니다.
1. 세척 용이함.
외부와 내부가 따로 분리되고 완전히 뒤집어서 세척이 가능함. 뒤집어서 빡빡 문질러 세척하고 손세정제까지 묻혀서 빡빡 씻어줘도 됩니다.
2. 기본 제공되는 막대형 건조대.
꽂아서 세워서 건조시킬수 있어서 편리함.
3. 외부 껍데기 윗부분에 조그마한 구멍을 통해 압력조절 가능
일단 제품에 젤을 묻혀 삽입후에 빠지지는 않을 정도 선에서 최대한 빼내면 입구쪽만 성기로 막은채가 되는데
이때 외장 케이스를 통째로 쥐어짜주면 내부 실리콘 안쪽에있는 공기들이 빠져나옵니다.
그 상태로 케이스 위쪽 공기구멍을 손으로 막은채로 사용하면 실리콘 안쪽, 외장케이스 안쪽 모두 공기가 거의 없이 진공상태에 가까워져서
구멍만 막아주고 있으면 계속해서 성기를 빨아당기듯이 달라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상태일 때를 가장 좋아합니다.)
반대로 쥐어짜지 않은 상태로 케이스 내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상태로 구멍을 막아주면 빨아당기는 느낌은 없지만 살짝 묵직하게 조이는 느낌이 생깁니다.
이것도 좋지만 저는 빨아당기는 느낌을 더 선호합니다.
위와같은 장점들 때문에 지속적으로 구매하여 사용하는데
화이트와 블랙을 구매했던 과거보다
블루와 그린을 구매해서 사용하던 현재가 더 수명이 길게 느껴집니다.
블루와 그린이 신제품이라 내구성이 좋은건지.
아니면 그냥 세월이 지나며 텐가의 제품 제조 노하우가 더 좋아져서 화이트와 블랙도 내구도가 좋아졌을지..
아니면 다 똑같은 품질인데 그냥 제가 동일제품 오래 써보면서 좀더 손상되지않게 다루는 노하우가 생긴건지.
참고로 제일 오래 사용중인 블루 제품같은경우 2024년 3월경에 구매하여 사용하기 시작했고, 주 2~3회씩 꼬박꼬박 사용하였습니다.
월 10회 사용이라고 단순계산하더라도 100회가 넘게 사용했습니다.
딱히 손상된 부분은 없고 구멍쪽 부분에 변색이 누렇게 되었는데 사용에는 크게 문제없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구매했던 그린 제품도 20회 이상은 사용중인걸로 체감됩니다.
4개의 제품중 가장 추천 하는건 블루가 저한테는 제일 좋았던거 같고 제일 비추천 하는건 블랙
물론 텐가에 여러가지 제품들을 많이 써봤지만.. 플렉스 시리즈가 제일 만족도가 높았네요.
가격은 원래 4만원대 인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3만원 후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자 아작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