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에서 행군을 대비한 뜀걸음, 구보 연습을 하는데 처음에는 좀 버틸만 했는데
바로 거리가 2배로 늘어나니까 미침ㅋㅋㅋㅋ 그래도 악으로 깡으로 버텨보자 하고 완주는 했는데
완주 하자마자 바로 쓰러짐 ㄹㅇ 전신에 힘이 안들어가서 누운채로 죄송합니다 힘이 안 들어갑니다 이상합니다 ㅇㅈㄹㅋㅋㅋㅋ
조교가 바로 나 업고 의무실 뛰어가고 군의관이 나 한번 보고 얘 열외 시켜라 얘 뛰면 죽겠다 이랬음
하지만 난 며칠뒤 또 열외 하라는거 할수있다고 괜찮다고 뛰었다가 다시 쓰러졌고 데자뷰처럼 조교가 또 날 업고 의무실로 갔지...
군의관 나 보자마자 미친새끼야 하고 소리 치더니 조교한테 너 어디야 너 내가 얘 뛰게 하지말라고 했는데 무시하냐며
소대장 누구냐고 막 갈구더라... 개무섭고 미안했음... 내가 뛰겠다고 한건데
그뒤로 난 모든 체력을 요하는 작업과 훈련은 열외가 됨
나중에 소대장이 나랑 다른 동기 있었는데 특별 관리 한 이유가 그것도 있는데 산에서 교육 받다가 바람 부니 너희 둘만 쓰러질뻔 해서
그뒤로 요주의 인물이 되었다함
그러다가 의가사 전역도 여럿 보고
근데 이왕 온거 다 하자! 마인드로 했다가 ㄹㅇ 주변이 너무 피 보니까 그뒤로 할수있는것만 하자 주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