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생활 할떄 같이 지냈던 상근들이
장장 1년에 걸쳐서 원사님이 시에서 교체하고 폐기하려고 하는 보도블럭 싸게 얻어와서는
그걸로 산에 진지 공사를 시킴.
농담이 아니고 산 꼭대기 부터 산 아래까지 진지 + 가도정비 + 계단 구축 다 함...
이게 일년 가까이 걸렸는데
그걸 상근들만 작업해서 결국 다 함.
이떄 여름이고 겨울이고 간에 보도블럭 2~3장씩 들러 내고 산에 하루종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보도블럭 나르는거 보고 편하게 군생활 했다라는 말 안 하기로 했었음.
솔직히 저거 상근 없었으면 우리가 다 해야 했을거 아녀...
물론 니네 부대 상근은 다를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