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족발이 먹고 싶어지더라
특히 행군할때
걸으면서 머릿속엔 계속 아... 족발 땡기네
이번에 나가면 족발 사 먹어야지...
이 생각 밖에 안 났음.
그렇게 먹는 생각 하다보면 어느새 부대에 도착해있더라
TMI인데 잘면서도 걸을수 있다라는걸 깨닫게 된게 군대였었음.
누가 갑자기 확 끌어 당기길래 쳐다 봤더니 내 후임...
이게 걷는게 힘들어서 미쳤나 하고 쳐다봤더니
O상병님 조심하십쇼라고 말해주더라
옆에 도랑으로 걸어가길래 잡아준거였더라
사실 이때 나도 모르게 졸았었던듯.
난 기억이 안 나는거 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