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3품의 성균관 대사성이
자기 아들뻘인 종9품 신임 관리가 논쟁을 펼치는데
(기대승과 이황의 사단칠정논변)
어린놈의 쉐끼가 어른말에 반박을 = X
음 어린 친구가 학식이 깊구나 배움을 게을리한 내가 부끄럽다 알려줘서 고마워= O
이게 옳은 태도였을 정도로
배울만큼 배운 양반이 그게 맞냐? 의식이 깊기에
생각보다 권위로 찍어누르는게 흔치 않았다
임진왜란때 의병장들도 대다수 지역 유지들이었다
왕과 신하들의 경연에서도 왕이 어떻게든 '논리적인 명분을 취해야'신하들이 져주는 wwe가 흔했을 정도였다
물론 세종대왕님은 그런거 없고 논리 UFC로 다 두들겨팸
지금의 '감히 윗사람 말에 태클을'문화는...
그냥 어느순간 잘못배운걸로...
동네 민심을 이미 얻고 있기도 했지만 .. 잘 모르는 사람이 이래저래 말하는거 보다
충분히 아는 사람일수록 합리적인 생각 또는 예측 범위 행동으로 나와서 여러모로 대응이 쉬워진다는 것.
귀찮아서라도 극히 개인적인 것이 아닌 한 동네유지 앞세우면 편함.
근데 외부에서 치고들어온다면? 설령 그것이 옳다 하더라도 반발이 세지는게 당연.
그걸 가속화한거죠. .최소한 현존 커뮤니티 체계를 뒤흔들면 벌어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