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피게로아
1946.10.25 ~
1970년대를 수놓은, 남미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이자, 칠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인.
센터백으로서 당대 최고 레벨의 리베로로 명망이 높았으며, 동 시대에 활약한 서독의 베켄바우어에 대한 남미의 대답으로 여겨졌다.
186~187cm 정도의 우수한 신체 조건과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였음은 물론, 후방 빌드업의 주축으로서 자리매김하였다.
브라질, 우루과이 등의 리그에서 수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무려 3차례나 석권했다.
다만, 대표 선수로서는 피게로아 이외의 선수진이 처참하여,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에 그쳤고, 월드컵에서도 조별 예선 탈락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