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Sns눈팅하다 뒷계정 발견으로 친해진 온라인 여사친, 그리고 카톡으로 소통,
본인은 야한거에 미치지 않았다하지만 문란한 남자관계, 올해가기 전에 얼굴 까고 온리팬스할거라는 말들
처음엔 뭔가 좋기도하지만 계속 소통하니 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게되고 상담도 해주고 그랬는데 뭔가 나만 피폐해지는것같아
매번 울적하다 우울하다 정병돋는다, 정신상담받는다, 수면제 먹은지 몇년됐다 ㅎㄷㄷㄷ >>> 나랑 정반대의 삶
갑자기 울적하다 그래서 힘내라고 말해주며 위로해줘도 그냥 소용이 없음ㅋㅋ
그러다가 뭐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오면 매번 ' 다음에~' 라는식으로 거절하고
말은 안하지만 매번 어플 같은걸로 남자만나고 다니는것같고
하지만 웃기게도 이야기해보면 나한테는 뭐 그날 하루종일 잤니 피곤했다느니ㅋㅋㅋ
근데 웃긴건 그날 sns에는 남자가 찍어준 야한사진들 올리고 (어차피 보면 내가 알게될텐데 무슨 생각일까?)
나도 남자다 보니까 별사이도 아닌데 괜히 질투나고 나한테만 여지를 안주고 이러니까 내가 그렇게 부족한가 자괴감도 들기도하고
이젠 그냥 뭔가 지친다 내 삶에 집중해야겠어
트위터, 인스타, 카톡 등등등 그사람과 연결된 것들 다 지우고 뭔가 야동도 싫어지게된다ㅋㅋㅋ
애초에 타인의 섹스영상을 봐서 뭐하냐 이런 생각이 지배하네 요즘
몇년전 알던 그 사람의 멋진 모습들과 달리 문란하고 거짓말이 일상인 정신병있는 사람이었다는걸 알게되니까
여자가 뭘까나 하는 마음도 들고ㅋㅋㅋㅋㅋㅋ 시간낭비 감정낭비 그만해야겠음
뭔가 현자타임이 극도로 심하게 와버렸다 헬스다니고 공부하고 일과에 집중하고 이런 삶 사는게 맞는것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