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원룸 자취중이었는데,
싼데 구하다보니 질이 안좋은 지역이었음
중간고사땜에 밤샘하고 이제 좀 잘려고 했는데
윗층에 미친놈들이 새벽 2시까지 술마시고 노래부르고 뛰고 난리났음
참다가 윗집가서 벨 누르고
늦었으니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함
다시 밑으로 내려가서 자려고 하니깐
또 노래부르고 뛰고 지랄난리남
그때 찐으로 필름 끊겨서
집에 스패너 들고 윗층 뛰어가
문 존내 때리면서 조용히 하라고 했잖아 개새끼야!!! 하고 지랄함
근데 이새키들이 문 때리기 전까지 시끄러웠는데
나와서 사과를 하든 뭐든 해야하는데 안나오잖아?
언제까지 존버타나 싶어서 현관문앞에서 10분동안 서있었고
그냥 서있기 심심해서 안에 보이나 렌즈에 눈 가져다대고 있었음
그러던 중, 밑에 담배피러 갔는지 술사러 갔는지
이 방에 있는 새키랑 친구인 놈이 나타나서
애들이 좀 많이 마셔서 실수했는데, 지가 잘 달래서 집에 보내겠다고 말함
그리곤 진짜 술자리 정리했는데, 방에 누워서 잘려고 했더니
후다닥 계단 내려오는 소리 들리더라
그리곤 한달 뒤 방뺌 ㅎ
정상인 한테는 정상으로 행동해주고
비정상인 한테는 비정상으로 행동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