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마이아르가 퍼지기 전에 스테이크 겉면을 오버쿡해서 육즙을 가둔다 수준의 요리 미신인데.
아직도 요리사출신 요리유튜버들도 양파 볶으면 설탕보다 단 맛이 나온다 이런 식으로 뭉개고 가더라.
양파 한줌을 아무리 약불로 오래오래 은근하게 타지 않게 잘 볶아도 설탕 한꼬집만큼도 달지 않음.
이 미신이 나오게 된 이유
양파를 타지 않게 가열하면 프로필머캅탄이라는 단맛물질이 생성됨
이게 같은양의 설탕보다 50배 이상 단맛을 냄
여기까지가 미신이 시작된 이유인데. 문제는 애초에 양파에서 나오는 프로필머캅탄의 양이 존나 적다는거임.
설탕 50배 넘게 달면 뭐해 존나 찔끔 생성되는데.
이게 내가 요리가 취미인 사람으로써 주방에 의자가져다 앉아서 약불로 양파 존나게 볶아봤는데도 덜쩍지근하기만 할 뿐인게 왜인지 알아보고 알게된 진실임.
결론: 추가로 설탕을 치거나 건조분쇄 등의 공정을 거치지 않는 이상 프라이팬에 생양파를 백날 볶아봤자 설탕같은 단맛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