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동네 고깃집에서 하루 알바 구하길래 갔음
갔더니 뭐 서빙만 하면 되서 아싸 개꿀 이러면서 일하는데 손님들이 팁 주더라 ㅋㅋㅋㅋ
서빙 하면서 고기 굽는 팁이나 먹는 방법 좀 알려주고 개드립도 치면서 농담 하니까 팁 줌
사장이 나보고 계속 더 일할 생각 없냐고 물어봄ㅋㅋㅋㅋ 접객 너무 잘한다고 같이 일하자며 바로 스카웃? 제의를 받음
종종 내가 이런 썰 풀면 지인들이 저놈이 조금만 타락해도 사기꾼이나 사이비 창시 했을거라며 딜 넣더라 ㅡㅡ
아 그리고 아줌마 손님들은 멘트 잘 쳐주면 팁 잘준다 꿀팁임
예시로 여기가 꽃밭이라서 이렇게 향이 좋네~ 식으로 능글 능글하게 좀 느끼한? 멘트가 효과 좋더라
무조건 이쁘다 동안이다 리액션도 크게 하면서 계속 웃으면 팁 줌
월급과 인센, 팁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
중장년층은 이런거 대부분이 다 좋아함 심심하고 그러니까 남자분들은 복장이나 소품 보고 오 낚시 다녀오셨나봐요?
낚시 좋죠~ 하면 좋아하는식
많았는데 난 걍 즐겁게 수다떤다 논다 이런 느낌으로 해서 ㅋㅋㅋㅋㅋ 근데 사내 정치 이걸 정말 못해서 반 강제로 관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