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다는 게 표준어인데..
잠 온다는 경상도에서 쓴다는 거쥬?
서울에서 잠온다 하면 귀척이고,
반대로 경상도에서 졸려 이러면 귀척인 거네요?
'춥다'를 '추움 온다'로 설명한 서울남의 표현이 제대로네요.
아 떨려요. 긴장돼요 = 아 떨림이 와요. 긴장이 와요.
배고파요 = 배고픔이 와요
쪽팔리다 = 쪽팔림이 온다
망했네 = 망함이 오네
기분 좋다 = 기분 좋음이 온다
오줌 마려워 = 오줌 마려움이 와
아무리 봐도 후자쪽 표현들이 이상하긴 한데..
결론은, 저는 중간에 사는 충청도 사람이라서..
졸리다와 잠 온다를 다 듣고 살아서.. 둘 다 어색하지 않아요 ㄷㄷ
아니 졸리면 자면 되고, 잠 오면 자면 되지.. 쓸데없는 것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