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주요 도시마다
한국인은 많다.
한국인들이 모여사는 한인타운도 어딜 가나 있고
한국식당, 한국 식품을 유통해서 판매하는 마트도 많다.
한식당이나 한인마트에 가면 무료로 가져가도 되는
교민잡지나 교민신문 또는 홍보 전단지, 스티커가 쌓여있는 거치대가 있다.
그 나라 그 지역에서 교민잡지, 신문을 한번쯤 보는 게 좋다.
국내에선 일부러 찾아봐도 보기 힘든
현지에서 사기치고 다니는 한국인 수배 사진도 볼 수 있고
요즘 그 지역에서 위험하니 금기하는 주의사항도 익힐 수 있고
잠깐 방심하면 큰 실수 할 수 있는 물건 배송 대행 절대 하지 말라는 경고도 상기할 수 있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검증된 병원도 찾을 수 있고
언어 등의 문제로 직접 부동산 임대 계약 어려우면 대행 임대도 있고
번역 공증 사무실도 찾을 수 있고
테니스 동호회 전화번호, 외국어 스터디 모임도 찾을 수 있고
어디에 순대국밥집 있는지, 중화요리집 있는지, 미용실, 당구장, 유흥업소, 환전소 등등의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난 그래서 처음 가는 지역은 교민잡지만 쓸어오고 한인들 모여있는 지역을 일부러 피한다.
옛날엔 외국에서 한국인끼리 만나면 정보 교류도 되고 좋지 않나?
잠깐 착각을 한 적이 있는데... 대기업 주재원처럼 신분 확실하고 안정적 직업이 있는 경우는 괜찮은데
보따리상이든 가게든 뭐든 개인 비즈니스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귀찮은 일이 생김
괜히 외국 나가면 같은 한국인을 조심하라는 말이 생긴 게 아니지
이민 앞두고 해당 국가 장기 체류 처음 나가면 교민잡지를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