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예전에 한번 만들어먹었는데 맛있길래
이번엔 제대로 모든 재료 다 때려박고 만들어보기로 함
집에 먹다남은 양파 삼겹살 소시지도 있어서 털어낼겸.
근데 시발. 청피망이 안 옮
주문해놓은 거 평일에 냉장고에 뒀다가 주말에 요리하려고 꺼냈는데
쿠팡이 빼먹었는지 아니면 내가 빼다가 까먹었는지..
그래서 슈퍼에 피망 사러 갔는데 파프리카만 있고 피망이 없음;;
그리고 닭 얼마 안 걸리니까 괜찮겠지 하고 냉장실에 넣었는데 상해서 냄새남..
어쩔 수 없이 닭도 대강 빼고 피망대신 파프리카라도 하고 넣었는데
일단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양이 이전에 하던거에 비해 너무 많아져서 냄비 큰걸로 옮기고
인덕션 말고 하이라이트 썼는데,
화력이 별로라 제대로 안 볶임..
너무 덜 볶여서 이게.. 밍밍해졌음.
그리고 케이쥰 소스도 잘못 넣었나벼..
영.. 맛이 심심해.
아 토마토 소스 남았어서 다시 한번 더 해야되나 고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