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좋아하는 가수 중에, 단명하여 아쉬운 가수 몇명 이야기 해봄
내가 임의대로 뽑은거라 님들이 생각하는 가수가 없을 수도 있음그냥 내가 좋아하는 가수 중에, 단명하여 아쉬운 가수 몇명 이야기 해봄
내가 임의대로 뽑은거라 님들이 생각하는 가수가 없을 수도 있음
1. 유재하 - 1962년 6월 6일 ~ 1987년 11월 1일 (향년 25세)
술에 취한 친구가 운전하던 차를 얻어타고 오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
후술하겟지만 이 사건으로 김현식이 술을 달고살게됨.
단 하나의 앨범밖에 내지 못했지만 명곡으로 가득하다.
내가 뽑는 명곡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대 내 품에, 우울한 편지, 가리워진 길
2. 김재기 - 1968년 7월 7일~1993년 8월 11일 (향년 25세)
부활의 3대 보컬이자, 김태원의 아픈손가락.
운전 중 반대차선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여 교통사고로 사망
당시 부활의 3집 '기억상실'은 녹음 중이었는데,
김재기의 사망으로 미완성 상태로 발매된다.
수렁에 빠져 고생하던 부활을 본인의 이름처럼 '재기'시켰다.
타이틀곡 사랑할수록의 후반부에는 김재기의 샤우팅을 들을 수 있다
(김태원은 김재기의 강한 보컬을 다음 앨범에서 보여주려고 3집에서는 최소화 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아쉬운부분)
내가 뽑는 명곡 : 소나기, 사랑할수록
3. 김현식 - 1958년 2월 18일~1990년 11월 1일 (향년 32세)
극한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유명한 가수.
데뷔 이후에 음주를 최대한 자제했으나, 유재하의 사망 이후 술을 마시는 빈도가 급격히 늘었다.
말년에는 알콜에 의존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사인은 간경변.
훌륭한 미성을 자랑했지만, 술 담배로 인하여 우리가 아는 그 목소리가 된다.
2집 사랑했어요를 들어보면 그 미성을 들어볼 수 있다.
내가 뽑는 명곡 :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사랑 내곁에
4. 김광석 - 1964년 1월 22일~1996년 1월 6일 (향년 31세)
가객이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가수.
진정성 있는 가사와 꾸밈없는 창법이 매력인 가수.
사인은 자살.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종결되었다.
내가 뽑는 명곡 :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서른즈음에, 일어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5. 서지원(본명 박병철) - 1976년 2월 19일~1996년 1월 1일
뛰어난 미성을 지녔으며, 담백한 창법을 구사했던 가수.
작사능력도 나쁘지 않아, 더 나이를 먹었다면 더 좋은 작사를 했을 거라는 아쉬움도 있다.
사인은 자살. 3장의 자필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내가 뽑은 명곡 : 내 눈물 모아, 사랑 그리고 무관심
제외하는게 어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