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은 파면 팔수록 묘함

연산군이 폭군인가에 대한 것은 굳이 더 논할 필요도 없음. 

아니라고 반박을 할 수가 있어야 말이지 ;;

의외로 오래해처먹었다

잘 모르는 사람은 연산군이 왕위에 짧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12년이나 왕을 해먹었다.

이렇게 12년이나 개지랄을 했다고? 하면서 경악할 수 있지만

연산군이 패악질을 부린건 마지막 2~3년 정도?

냉정한 왕이었다

악행들로 인하여 냉정함이랑은 거리가 멀 것같지만, 전혀

정치적인 활동에 있어서는 소름끼칠 정도로 냉정.. 아니 냉혹했음

능력도 있었..네??

애비 성종이 싸놓은 똥 '사림'을 제어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훈구파 대신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사간들의 상소 난사에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커버쳐주기도 했어

훈구대신과, 사림의 균형을 맞춰서 왕권을 쥐었지.

그리고 성군소리 들을 정도로 국가 운영을 나쁘지 않게 했어 (말년에 폭주할때 빼고)

연산군의 폭주를 폐비윤씨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 관점은 조금 달라. 그냥 이 사건은 정치적으로 이용된거라고 봐

언제알았나?

세자시절에 내시가 말실수 하는 바람에 폐비윤씨에 대해서 알게되고

그날 밤 밥을 먹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어.

그리고 연산군은 예민하다라는 기록이 많았다는 것을 봤을 때

이미 알음알음 눈치채고 있었겟지.

어떻게 써먹었나?

진짜 러프하게만 말하면 

폐비 윤씨를 복권시키려고 함.

사림은 반대했으니 죽이고

훈구 대신들은 찬성했지만, 윤씨 죽일때 관여된 놈들이니 죽임

양쪽을 한번에 날리는 깔끔한 작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