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힘들게 돈벌어오는 자식은 공부 열심히 안하고 이런 소리 한번쯤 들어봤지?
그 당시에 부모님들끼리 회사, 술자리, 회식, 동창회 할 거 없이
항상 하는 얘기는 자기 자식 얘기 자랑이 메인 컨텐츠이자 끝임
남의 자식이랑 계속 비교당하고 자기가 내세울 거 없으면 직장스트레스에 더불어서
짜증 확 나고 열받는데 그럼 누구 엄마 아빠는 자식 잡도리를 해서 서울대 보냈다더라
하면 교육열 높은 부모님들이 그대로 따라한다고 더 심하게 그랬던 거임 지금처럼 인터넷이 보급화되지도 않았고
애 키운다고 관련 책을 찾아서 몇권씩 읽어보거나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거든
사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성적이 오르는지 과외는 어떻게 받아야하며 이런것들은... 일부 잘사는 강남, 서초, 송파
이런데에 살고있는 부모님들끼리 나오는 비밀노하우 같은 거였음. 지금이야 사교육의 중요성을 엄청 높게 보는데
그 당시 우후죽순 생겨나는 학원들에서 전교 1등이 나왔다더라하면 엄청 신청하고 그러는데 애 성적은 안오르니까
돈낭비인 거 같고 남들하고 비교당하고 개빡쳐서 잡도리하고 회사가서 스트레스받고 무한 반복인 거 악순환이였던 거임
사교육으로 다 되는 거면 강남에 살면 다 서울대갔겠지
사교육으로 되는 건 영어 같은 거나 되는 거고 수학, 과학은 안된다
사교육이 영어만 되는 거면 그렇게 미친 듯이 안 쓰지.
체계적으로 문제풀이 패턴 내신수능 커리큘럼 맞춤까지 다 짜주니까
돈이 성적을 사다시피 하는 거고, 그래서 강남,서초,송파 애들 평균적으로 대학 라인업이 다른 거임
그게 틀린 말은 아님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야하는 건 맞거든
괜히 연예인들 자식이 좋은대학 가면 연예뉴스에 나오는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