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이 사실상 메이저 첫 풀타임 시즌인데
이정후가 대략적으로 보여준 모습은 실망감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모습이었음
일단 4월 첫 스타트는 굉장히 좋았는데
5월 접어들면서 약점이 완전히 공략 당했음
기본적으로 타구 방향이 우익수 방향이란걸 간파한 상대 팀들이
이정후에게는 바깥쪽 공략이 유효하다고 생각했는지 그때부터 바깥쪽을 열심히
써먹으며 타구의 질을 저하 시킴
5월 타율 2할 초반대 6월 타율 1할대 중반.. 이대로가면 그냥 메이저진출은 실패겠다 싶었음
7월에는 조금 바깥쪽 공략에 밀어치기로 대응을 하더니
8월들어서는 꽤 잘치면서 4월보다는 못하지만 5,6,7월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찍음
8월 타율만 딱 3할이었으니 ㅋㅋ
지금까지 모습만 보면 이제 리그에 적응을 해나가고 있는듯 하고 이대로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듬
앞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좀 더 해서 강한 타구질이 형성되면 내년에는 진짜 샌프란시스코가 원하던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진짜 미국은 연봉 많이 받고 진출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음
이정후가 고연봉자가 아니었으면 5월에 성적 박살날 때 이미 마이너 강등 당했을 거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