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칸나바로
1973.09.13 ~
1990 ~ 2000년대에 걸쳐 활약했던 이탈리아의 명 수비수.
센터백으로서 비교적 단신이었으나, 압도적인 점프력과 단단한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와의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상대가 위험 지역으로 파고들기 전에 먼저 나서서 박살을 내던 파이터형 수비수였으며, 커리어의 전성기를 유벤투스와 파르마 등에서 보냈다.
프랑스의 튀랑과 주로 센터백 듀오를 형성하며 견고한 수비 라인을 이뤄냈다.
대표 선수로서는 유로 2000 준우승, 2006 월드컵 우승 등을 이뤄냈으며, 특히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 베를린 장벽 ' 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 때의 활약으로 수비수로서 역대 3번째 발롱도르 위너가 되었으며, 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리베로가 아닌 스토퍼형 센터백이 이뤄낸 성과였다.
보통 수비수 중에서 리베로를 스토퍼보다 고평가하니까, 상대적으로 유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