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이 반지하살면서 퇴근하고 게임방송을 7시부터 새벽2시까지 하던 시절부터 알았었는데

죽었다는 뉴스 보고 뒷통수 쎄게 맞은 느낌이다..

아프리카시절  라이트팬이었는데 저녁에 퇴근하고 노가리하다 게임방송을 새벽2시까지 하고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고 그랬거든.

그때 한참 아프리카tv 하던 사람들과 다르게 욕이나 비속어도 안하고 사람이 주관도 있으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새벽까지 방송 하면서 점차 유명해지면서

반지하 탈출하고 퇴직하고 성공하는 거 보고 대리만족?도 느꼈고

물론 그 뒤 나도 내 생활에 바빠 안 보긴 했는데 그래도 소식은 인터넷이나 뉴스로 간간히 들었어

부자 아파트로 이사하고 공중파 입성하고 결혼하고 잘사나 싶었는데 이혼하고...

요 며칠 알고리즘으로 뜬 대도서관이 한 유튜브로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 게임 방송을 시간 날때마다 보고 있긴 했는데

이 아저씨 폼 떨어졌네 예전보다 재미가 덜하네 그래 머,, 연세도 있고 사회적으로 성공했는데 예전처럼 까불면서 방송할수는 없겠지 이 아저씨도 나이 먹고 나도 인제 나이 먹고 이런 생각하면서 주말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죽었다는 뉴스 보고 ...하

진짜 먼가 슬프다.

심장 문제라고 하던데 사람이 이렇게 갑자기 죽을 수 있나. 듣자하니 지금도 하루에 12시간씩 방송하고 그랬다던데

아저씨 돈 많이 벌었다면서 건강 생각하면서 쉬엄쉬엄 하셨어야지...

그냥 열심히 살던 사람이 너무 열심히 살아서 일찍 죽은거 같아서 슬프다..

앞으로 유튜브에 있는 이 아저씨 게임방송 못볼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