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밝히긴 뭐하고
몇년간 매달 일정액 자동이체 기부를 했는데 (과거형)
회사 관리부에서 연말정산에 꾸준히 기부액 있는걸 알고 대표도 알게되서
승진 심사 미팅때 그 얘기 돌아서 점수 딴적이 있었고.
개인사정으로 나중에 기부를 관두게 됐는데,
자동이체 해지하려고 기부처에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가 진심 고마워 하면서 오래 기부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냈던 돈 이상의 선물같은 표현을 해주는데 그때 참 좋더라.
그 기부처는 사용처 뉴스레터를 보내는데
아직도 감사한 후원자님 누구 하면서 레터를 보내줘.
기부 끊는다고 인연이 딱 끊기는건 아니더라고.
자게에 안어울릴수 있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ㅎㅎ
그냥 흘러가는 글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