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얘기임
약 5-6년정도 일을 하다가
다니는 회사와 맞지 않아서 그만두게됨
계획으론 3개월 쉬고 취직하려고 했으나
이 핑계 저핑계 되며 2년 넘게 계속 쉬고 있음
솔직히 벌어놓은 돈 있고, 주식으로 용돈 벌이정도는 하니
크게 돈이 아쉬운 상황도 아님
2년 백수생활이 이어지자
부모님은 여러 얘기를 해주며 어서 취직하라고 얘기하다가
내가 의지가 없으니 그냥 기다려주시기로 함
나도 내가 마음먹으면 금방 취직하겠지
구직 사이트 들어가보면서, 구인 자리 많으니 이중에 하나 가면 되겠지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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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넘게 쉬면서 전 직장엔 간간히 놀러감
거기 다닐때 직원들과 친하게 지냈어서 다들 잘 반겨주었음
그러다가 날 좋게 봐주신 선임분이 다른회사에 자리 추천을 해주심
자기가 아시는분이 다른회사 높으신분인데
복지와 연봉도 괜찮고, 그 회사도 사람을 급히 구하고 있어서, 너가 들어간다면 무조건 입사하게 해줄 수 있다
처음엔 거절했는데, 전화도 주시고, 주변 동료들 통해서 입사를 추천해주심
그래서 면접?보기로함
나, 추천해준 선임, 타 회사 높으신분
이미 조건은 선임통해서 다 들었고, 세부적인 스케쥴만 확인
그리고 면접이라기 보단 선임의 나에대한 일방적인 칭찬과 자랑
면접보기 전부터 나를 추천해주고 칭찬을 많이 들어왔는지 되게 반가워 하시더라
그래서 결국 출근 하기로 했는데
나의 의지버다 선임의 추천과 칭찬이 나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된거같다
대단한 친구구만 자네
진짜 그냥 놀았으면 ... 포기하고
그래도 뭐라도 할려고 알아보고 생각하고 이런거면 이런정보 저런정보 알려주고 할듯?
묵묵히 기다려 주는건 그냥 포기한거라고 생각해
선임의 체면 구기지말고 믿어준 사람 배신하지마라
글 읽기만 해도 보람이 느껴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