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검색해보니 블로그 리뷰는 10년전 이후로 끊겼는데 댓글의 짤막한 리뷰는 꾸준히 달리는 동네 족발집을 찾아 사가지고 와서 먹었습니다.
대짜 34000원 그 위에 특대는 있는데 두 사람이 먹을거라 패스하고 사가지고 와서 어머니랑 먹었는데
일단 자주 사먹던 시장 족발 이상으로 양이 많습니다.
구성은 스티로폼 용기 3개에 족발 살은 2개, 나머지 1개에는 뼈를 담아주고
와사비 간장, 막장, 무쌈, 새우젓, 상추와 마늘, 고추, 김치였는데 이게 야들야들 잡내도 없고 맛이 기막히네요.
위에 언급한 시장 족발은 껍질에 털이 약간 제거가 안되어 있고 잡내가 좀 났는데 이건 그런게 없고 따끈따끈하니 맛있습니다.
앞으로 여기 자주 가겠네요.
반주로는 마트에서 산 칭타오 맥주 대병짜리인데 오줌의 여파로 진짜 싸게 팝니다.
한병에 2480원인가?ㅋㅋㅋ
맛은 있는데 안 좋은 이미지의 대륙의 기상은 아직도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깔끔하고 반주로 곁들이는 한국인 입맛에 진짜 잘 맞아 잘 나가던 브랜드였는데...
절반 정도 남아 내일 아침 반찬으로 먹을 예정입니다. 다음에 친구들 만날 때 55000원 특대 짜리 한번 사가지고 가봐야겠네요.
후식으로는 붕어 싸만코를 먹었는데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카드 꽂아놓고 까먹었다 금방 생각해내 되돌아가 겨우 찾았네요.
진짜 셀프 결제 뒤에 카드 확인 후에 정리를 하는걸 습관화 해야 합니다.
저 말고도 이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2번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