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반지하,옥탑,원룸,40년구축아파트,20년구축아파트 테크트리탔는데

군대전역하고
독립하면서 보증금200가지고시작해서
문정동재개발예정지 반지하에 언제나갈지모르는조건으로
보증금200에월15로 독립시작

반지하 장점  생각보다 봄,가을엔 쾌적함
대신 여름에비가오거나  조금습한날씨에는 진짜 화장실같은곳에 버섯자람
진짜로자람 그리고  장판같은곳도 청소하고 물기없게해야지 안그러면
쩝쩝달라붙음 제습기나 물먹는하마진짜미친듯이갈아줘야함
그리고비많이와서 계단아래로빗물좀흘러내리면
침수가아니라 현관문이 안열림 개위험함
그리고창문이얼굴높이에뚤려있었는데
동네길냥이들 구경맛집됨

그렇게한2년살다 재개발되면서
흑석동 중앙대옆에  재개발예정지역에 모은돈하고합쳐서
보증금800에월세15 
옥탑에들어감
옵션은 냉장고,가스레인지만있었고
여기도중앙대병원옆이긴한데 재개발예정지라
중국학생이나 외국인근로자들이많이살았음
진짜여름엔 새벽4시부터더워지고  그더위가
새벽2시까지이어짐
샤워하고 나오면 땀닦으면서 다시땀이주륵주륵남
겨울엔 가스비아낀다고 옷껴입고 전기장판틀고자는데
콧털에성애낌
진짜덥고춥고장난아님 그래도 옥탑이라개방감은있어서
옥상난간걸터앉아서 맥주한캔히ㅡ거나 삼겹살구워믝는 로망은있었는데
주변옥탑에점점 외국인들들어오기시작하니까 시끄럽고 냄세나고 그래서 주거환경안좋아짐

그렇게한3년살다 모은돈으로
석촌연에 8평 원룸빌라전세5천주고들어감
여기서부터는진짜 그래도혼자샨만했음
주변에 석촌호수 올림픽공원있고
잠실까지걸어서 10분이니까
근데이게또 골때리는게 원룸건물이복도형이었는데
잠실권역치고 전세가가싸니까
온갖인간군상이살고있음
심지어 오피하는년도있었는지
어느날은경찰이문두드리면서 안에좀확인하게다고한적도있었음

그렇게몇년모아서 38년된구축아파트 1억정도에싸게사서 들어가서살게되고
처음으로도배장판 화장실 싱크대수리도해보고
거기서5년정도살고
작년에1999년완공된
엘베있는아파트로이사왔는데
진짜
옥탑반지하
젊을때아니면살기힘든거같어..여유있으면
좀더나은주거환경에서시작하는게맞는듯
그게 건강적으로도좋고
멘탈관리에도좋음
내다음목표는신축아파트에 시스템에컨있는곳살아보는거야
다들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