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일하는데
앞에 테라스가 있어서 날이 좋으면 술 마시러 오는 사람이 있음
날이 안 좋아도 술 마시는 사람이 있긴 하다만… 어쨌든
술 마시는 건 상관 없음. 술 마시는 거야 자유니까.
근데 아침 점심 이때쯤에 술 마시는 사람은 보통 제정신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ㅈㄴ 싫음
금연 구역인데 담배 피우다 몇 번 걸려서 꺼지라고 하니까 개지랄 떨어서 경찰 몇 번 부르고
술에 쩔어서 오줌 질질싸는 경우도 보고
살면서 인간의 형상을 한 짐승들을 본 게 한 두 번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