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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물 집필이 힘든 이유

4 구아검 25 61
헬붕이도 동로마사 석사까지 전공했음. 그래서 한번 레딧에 3차십자군 당시 프리드리히 대왕이 이끌던 육로로 이동하던 십자군병력이 대왕의 급사로 와해되던 원역을 비틀어서 킬리키아를 건너 레반트로 진입했던 대역 픽션을 한번 써본 적이 있음.

 근데 역사라는게 사료 자체가 주관적인 서술을 담고 있기에 아무리 교차검증을 하더라도 완전히 객관적인 평가는 불가능함.
 게다가 사학계 자체도 통일된게 아니라 국가 또는 학교별로 학풍이 이어지기때문에 편중된 내용으로 재생산되는게 사실임.

덕분에 논문과 사료를 들고 헬붕이 글에 반박하던 아랍행님한테 논리적으로 설파당해서 절필했음 ㅠ

사학계는 재야의 은둔고수들이 너무 많아서 함부로 깝치다간 깨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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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 4 구아검  시민 |  2,381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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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그래서 그냥 대유쾌 마운틴 대체 역사물 만들면 고증에서 어느정도 자유롭더라
어찔하네.
대체역사라도 고증을 잘 살려야되나
조선왕조실록 회독하는 비전공자도 있던데 ㅋㅋ
아냐...그냥 재미가 없어서 그랬을꺼야. 도파민 충족시키면 정도껏 이해만 가면 다 묵인해주지
픽션과 사료의 줄타기를 해야함. 근데 사료가 더 무겁지
4 qsdfg
두렵다...
10 레덜
재미가 없어서 그런듯
나의 길을 간다 골렘팩토리처럼 하면됨
12 보얀
사료조사 빡셈
한국사 박졸한 나는 걍 닥치고 있어야겠다ㄷㄷㄷ
배경에 너무 치중하면 딥해져서 재미 없고, 블기조 검외원 연산군셰프 이 정도가 딱 잼있더라
2 bobong9
이송합니다...
대체는 너무 어려움
13 toward
대역인데 고증에서 자유로우려면 삼국지 물이 편함 당시 사회상 같은 건 스킵하고 영지물 + 장수 수집 및 캐빨로 몰고갈 여지가 있어서
대체 역사는 무슨.. 역사가 소설인데.
걍 소설은 소설로 써야징
아는 사람이 너무 많음
어느정돈 무시해야지
11 헤라s
글게요
독자들 무섭네 ㄷㄷ
역사쪽은 매니악한 사람들이 디테일하게 포진해있어서 그게 나라건 인물이건 무기 종류건 전략쪽이던 정치쪽이던 이런식이라 갑자기 괴물들이 몰랐던 자료 들고와서 이러했는데? 라면 머리아픔 ㅋㅋ
어느정도는 걸러야지 어차피 당시 사람도 아닌 이상 모름
너무 고증 따지면 힘들다
약간만 바꿔서 쓰는게 아예 새로 쓰는거보다 더 힘들긴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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