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도 지금도 시장빵집 가면 성심당보다 훨씬 싼 빵집 널렸는데 의외로 장사안됨
왜냐하면 좀 꾸질꾸질해보이는 가게 디자인이고 주인도 후줄근하게 입고 있으니까
그런 거 보고 안 사먹는 거 같음
근데 프랜차이즈들은 보통 상권 중심가에 해놓잖아
그리고 디자인도 반짝 거리면서 신경쓰고 연예인 모델료 몇억씩 주고 앞에 가판대 걸어놓고
들어가면 음악 틀어놓고 조명도 신경쓰고 화려해보이게 해놓는데
다른 나라 같으면 시장빵집이 더 잘되는 나라들이 있는데 한국은 압도적으로 후자임
그리고 프랜차이즈는 직원들도 나이든 사람들 그래서 거의 고용 안하잖아
공장 말고 파바나 뚜레쥬르 가게 이런데는 직원들도 다 젊은 여자 고용하고
여자도 나이든 30대만 되더라도 거의 고용 안하려고 함
근데 신기한 게
시장빵집이 가격 저렴하고 위생도 괜찮은데도 다 프차 가서 사먹음
사실 빵집만 그런 게 아니고
편의점 같은 것도 원래 처음 생길 때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동네 슈퍼에 비해 형편없어서
왜 가냐고 조롱받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동네 슈퍼들은 그냥 평범한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직원으로 잇고
편의점은 디자인 이쁘게 해놓고 그러니까
편의점이 점점 슈퍼 밀어내더라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제일 웃긴 거는 아파트 가격임
강남에 닭장이 20억하는 게 솔직히 빵보다 더 웃긴 건데
그게 다 팔리잖아
연에인들 사는 아파트 50억 하는 거 물론 인테리어 엄청나고 보안 잘되긴 했는데
사실 가평에 단독주택 이런 거 수영장 딸리고 마당에 잔디 있고 이런 거는 3억 4억밖에 안하는데
많거든
근데 가평 단독주택보다 닭장 아파트가 거래가 잘된다는 게..
한국인이 비싸야 사는건 먹는게 아니라 악세사리나 겉에 보이는 것들이지.. .
남자? 그돈이면 제육 돈가스 먹지 이러는 경우가 좀 됨
그래서 빵집은 여초느낌이라 안가고 망하는듯
한국에서 빵의 포지션은 주식이 아니라서 최소 기대치를 충족시켜야하는데 시장 빵집은 그걸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