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내 등골을 뽑는다기엔...

평소에 얘가 돈을 쓰는게 간식거리밖에 없음.

편의점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먹어도 좋아하는 애임...

아마 강아지 꼬리 달려 있었으면 겁나 흔들렸을듯.

명품같은건 내가 사준대도 싫대... 명품 몇 개 정도만 그냥 공식적인 자리 나갈 때 쓰는 정도임.

그나마 많이 나가는게 식비야... 많이 먹는 애인데 내가 좋은 것만 먹이고 싶다고 식재료 비싼거 많이 사서...

아 그나마 코스프레 옷같은거 좀 사긴 한다... 나랑 놀 때 쓰는거...

...써놓고 보니까 울 마누라 진짜 유니콘이긴 하구나...

더 잘해줘야징 울 애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