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단 기본적으로 공부 상당히 잘하는 편.
물론 지금은 늙어서 고딩 때나 대딩 때만큼 머리가 돌아가진 않겠지만..
하여간 요새 일본어 공부 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느정도 되나 보고 있는데
뭐 인터넷에서 대충 애니 10년 봤는데 다 들려서 3개월 정도 하니까 N1땄다 이 딴 소리 하는 애들은 빼고
젤 그럴 듯한게
수능 만점자의 N1 6개월 컷이었는데(4개월 정도 시점 부터 N1 모의고사 합격점) 하루 2시간 공부
위 수능 만점자 공부법을 그대로 따라한 고대 전기과의 n1 6개월 컷(이 친구도 4개월 정도 부터 모의고사 합격점) 하루 4~5시간, 주말은 추가공부
이거 두개인데 나랑 비교해봤을 때.
나는 11개월에 N1목표로 하는 중인데
일단 수능 만점자는 공부 효율이 거의 내 두배. 단어 외우는 속도가 ... 나는 하루에 40개씩 외우는건데
몇개월 지속했더니 지금 후반에 복습 단어가 500개 근처까지 와서
다 하는데 2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이 친구는 내가 단어 외우는 기간을 절반 정도로 컷해서 내 2배, 혹은 그 이상 외워야되는데 단어 1시간 근처에서 컷하고
남은 시간 책보는 걸로 2시간을 끝냈다네.
고대 친구는 그나마 4,5시간 씩 한거라 속도 자체는 나랑 비슷한데, 일단 하루에 4,5시간 공부 하는 거 자체가 나는 못 한다.
물론 나는 직장인이고 얘는 군인이라는 차이가 좀 있긴하다만. 군대도 스트레스가 만만찮기 때문에.. 거기다가 근무서고 이딴거 까지 하면 뭐..
이렇게 보면 윗 놈은 한 300~400시간 공부 하고 붙었고, 밑에 친구는 600 ~ 700시간 정도? 공부 하고 합격점 나왔는데
일반 적인 경우는 1000시간 본다고 하니까 굉장한거지..
나도 700시간 까지는 해볼만한거 같은데. 300시간은 미친건가.
그리고 또 머리는 좋은데 일반적인 공부에 흥미를 못 느끼는 사람도 있고
기본적으로 유전자가 받쳐주면 스타트가 다르죠.
환경이 받쳐줘서 어느정도 따라가도 유전자가 그런 사람하고 비교하면 같은 노력 대비...치고 나갈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