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해야하나 이제 돈 쓰는 패턴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느끼는게...
경제 어렵다고 해도 사람들이 기본적인 씀씀이가 많아진듯
그냥 내가 보이는 것만 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행을 쉬는 날이면 엄청 자주가고(해외든 지방이든)
집 앞에 아파트 먹자골목있는데, 주말이면 웨이팅 없는 곳이 없음.
저녁은 사먹자 주의인 집도 많고, 배달도 엄청 시켜 먹음.
음식 해서 먹는 집보다는 조리된 걸 사다 먹거나 간편 조리식을 챙겨 먹는 경우가 훨씬 많은거 같음.
코스트코만 가도 사람 줄서서 들어감.
장사가 안된다는 집들은 어찌보면 이런 달라진 소비패턴?, 성향?에 뒤쳐진 집들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함.
난 참고로 맛집도 거의 안 다녀보고 여행은 한번도 안 가봄
그냥 잘되는집이 더잘되고 안되는집이 안되는 거라고 봄
즉 안되는 집은 무언가 실력,마케팅 뭐등등이 못따라간다고 봄
내가 열심히 일한다고 한들, 노동소득으로 집 한채 못살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한다는 기대감도 옅어질만큼 옅어져버린 세대라서...
결혼과 육아는 진짜 저축에 대한 강력한 동기가 되는데, 그게 없어진 상황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