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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말하기를, "지금 양로연(養老宴)은 비록 옛날의 삼로 오경(三老五更)080) 의 법에는 미치지 못하지마는, 그러나 여러 노인이 출입하는 데 있어, 내가 자리에서 내려서서 기다리고자 하는데 어떻겠는가." 하니,맹사성(孟思誠)과 허조(許稠) 등이 아뢰기를, "마땅히 어좌(御座)에 서서 기다려 경로(敬老)의 의(義)를 나타내도록 하소서." 하였다. 안숭선(安崇善) 등이 아뢰기를, "여러 노인의 수효가 백 명에 가까우니, 만약 뜰에 들어올 때부터 서서 기다리신다면 성체(聖體)가 피로하실 것이오니, 여러 노인들이 섬돌을 오를 때에 서서 기다리시는 것이 편리할 것입니다."하였다. 상정소(詳定所)에 명하여 다시 의논하게 하니, 사성 등이 아뢰기를, "마땅히 섬돌을 오를 때부터 서서 기다리도록 하소서." 하였다.
세종실록57권, 세종 14년 8월 1일 정해 4번째 기사
요약하면 일어서서 노인들을 맞아주기로 타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