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편? 남짓 보고 쓰는 중간 후기임.
치트 포켓몬 만들어 팔아먹던 주인공이 10살 몸둥이로 포켓몬 세계로 떨어짐.
주인공은 포켓몬의 기술, 특성, 이로치, 개체값, 종족값을 수정할 수 있는 치트 능력을 가지고 있음.
근데 이 능력 중 절반은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수정했던 치트 포켓몬 윽우지에 들어있음.
이 윽우지가 데웃스 엑스 마키나인데, 개체값이 죄다 255라 개체값총합이 무한다이맥스 무한다이노보다도 더 높고 기술도 개사기 기술만 가지고 있어서 레쿠쟈든 뭐든 얘랑 엮이면 개피 봄.
얘 때문에 소설에 긴장감이 크게 떨어지지만, 주인공이 위기나 고난 겪는 걸 용납할 수 없는 요즘 시대의 나 같은 독자에게는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음.
총평하자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소설임.
처음에는 치트가 너무 과해서 이게 뭔 재미인가 싶었는데 사기급 치트는 주인공이 아니라 윽우지에 들어있고, 이 치트도 아무 대가 없이 발동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주인공이 쓸 수 있는 치트는 내가 본 부분까지는 기술 추가랑 특성 변경, 이로치 변경 정도가 전부임.
포켓몬이랑 꽁냥거리면서 유대 쌓는 것도 꽤 볼만하고, 배틀도 볼만함.
근데 어느 한 쪽이든 특출난 느낌은 아니고, 어떤 때는 좀 어중간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함.
그래도 이 정도면 포켓몬 패러디 중에서는 평작 이상이라 생각.
주관적 평점은 10점 만점에 6.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