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는 글을 잘쓴다는게 느껴진다.
우선 모든 작가들은 소설에서 주인공의 비범성을 강조해야 함.
주인공이 평범하다 둔재다 이래도 무조건 비범할 수 밖에 없는게 진짜 평범하면 소설이
성립될 수가 없음.
근데 작가들의 글솜씨 문제인지 능지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주인공은 억지로 비범성을
부각하려하지 실상 주인공의 사고능력이나 말투는 평범 혹은 그이하임.
천잠비룡포는 인상적이었던게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시작하는데 어린 나이임에도 그 나이가 보일 수 있는
최선의 비범함을 자연스럽게 전달해준다는 거였음. 등장 인물도 입체적이고, 이제 초반이긴한데
너무 흥미로워서 이번 주말은 천잠만 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