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대체역사 장르 중 동양과 서양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시대를 차례 차례
작품들을 찾다보니 좀 후기가 늦어졌네요.
오늘 작품은 내 백제에 멸망은 없다입니다.
이전의 리뷰를 했기 때문에 50화 분량 전후 후기를 남겨보면
기존의 대체역사 장르의 삼국지(한반도) 메타의 경우
현대인 천재설과 미래를 아는 회귀물의 요소로
고구려와 백제와 신라의 미친듯이 싸우고
백전불퇴의 상승불패의 장군 혹은 군주가 되어서
한반도를 통일하고 초기에는 해당 국가의 유망주 위인을 수집하고
전쟁을 통해 타국의 위인급을 항장으로 받아들이는 형태로
최종 빌드업은 수나라 혹은 당나라와 전쟁으로 마무리 짓죠
그리고 한국 대체역사의 하나의 에피소드인 해양 진출 에피소드로
일본이나 대마도 제주도 동남아를 거쳐 인도와 아랍 로마 에피소드를 취하는 형태였죠.
다만 해당 작품은 그런 작품은 비슷하면서 아직은 결이 좀 다르네요.
빌드 업의 시작점에 자국의 위인급 유망주를 초기에 수급한 것은 사실이지만
고구려와 백제와 신라의 전쟁 빌드 업 대신
일본 빌드업으로 동맹 세력을 늘리고
신라와는 선화공주 시집 후 눈물 짖으며 막내 딸을 그리워하는
진평왕과 마야 부인에게 찾아온 막내손주로
신파와 눈물의 경계로 가족물을 찍고
김유신 역시 초기 자리 잡기 이전에 빼내려는 시나리오가 그려지고
동시에 진평왕의 입장에서 백제왕가와 신라왕가의 통합 후계자로
주인공을 그리는 합스부르크의 혼인전략이 그려지는 등
참 이색적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보면서 느끼는 점은
작가가 소설의 재미를 떠나서[사실 이게 가장 중요하죠]
소설 설계에 대한 공이 보이죠,
실제 소설이 잘되고 못되고 떠나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재미는 킬링 타임급 정도로 보지만
소재나 테크물의 번뜩임을 보이지는 않지만
소설 자체의 설정과 설계에 있어서는 번뜩임이 보이네요.
최근에 정통 사극의 경우 드라마나 영화나 거의 씨가 마르고 있으니
사극만의 절절한 신파의 맛을 보기에는 이제 어렵죠.
사실 헤어진 부모와 자식의 만남과 헤어진 조부 조모 와 친손주 외손주의
만남에 대한 에피소드가 한 때 사랑받았죠.
대표적인 예로 이산가족 찾기 기록유산이 존재하죠.
실제 1983년 KBS가 138일간 453시간 45분 동안 진행한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프로그램의 기록물이 남을정도로
한국인에게는 공감받는 에피소드 였죠.
그런면에 정통사극에서 볼 수 있던 신파의 감정 선을 잘 담은 작품이라 후기 남겨봅니다.
헬븐넷 도서관의 경우 아직 입고 되지 않은 작품이어서
현재 네이버 시리즈 이벤트도 종료라 25화 무료 정도는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143화 분량이 쌓여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연재로 읽고 있는 작품들이 많아서 당장 우선순위를 높이지는 못하겟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읽고 후기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bgm으로는 오승민님 채널의 백제 – 간절한으로
백제 작품에 대한 흥미를 더해봅니다.
치트로 현대 도서관을 시간 정지상태에서였나 사용 가능했지만 온실 비누 도자기정도만 만들고 국내 자신의 입지가 불안정한 상태와 귀족들의 견제가 있는데 위에 언급한 기술과 재산들 그대로 두고 일본가서 여러 일에 엮이고 신라까지 가는게 좋게 안보였음
근데 당나라간후 개노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