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재미없을수 있는 개인적인 경험담이니 원치 않으면 보지 마시고 너무 뭐라하진 말아주길
나의 초딩동창이자 15년지기 섹파 마숙이의 이야기
이번에 나에게 5가지 요도염을 선물해준 마숙이를 오래된 외장하드에서 찾아내다
마숙이는 초딩때 존재감이 없는 아이였어
가난해보이고 말도 거의 없는 그런아이..아이들이 마숙이라고 놀려도 살짝 웃기만 하는 그런 공기같은 아이
이름이 마숙이가 아니라 이름과 비슷하게 지어진 별명이었지
초등 졸업이후 아예 존재자체를 잊고 살다가 10년도 더지나서 우리가 성인이 된지도 몇년 되었을때
나도 취업을 했고 약국영업하는 일이었어
근데 내 거래처였던 동네 약국에서 약국 시다로 일하던 마숙이를 다시 마주쳤지
나이든 아저씨 약사가 운영하는 야간까지 하는 작은 규모의 약국이었어
어린시절과는 다르게 꽤나 여자로 보이더라 성격도 많이 활발해졌고
특히 거의 항상 일할때 짧은치마를 입어서 괜히 자주 들려서 힐끔거리며 쳐다보곤했어
자연스레 말도 좀 걸고....따먹고 싶었나봐 ㅋㅋ
26살 약국 시다 주제에 나름 아반테 새차를 타고 다녀서 신기했지
짱공유라고 알아?
사람들이 야한 사진도 올리고 야한셀카도 올리던 그런 게시판이 있었어
난 어느날 집에서 컴앞에 앉아 부랄을 긁으며 짱공유 게시판을 보는데
낮에 약국에서 봤던 마숙이의 패턴스타킹 사진을 보고말았다
입은 옷도 얼추 맞는거 같고 당시에도 길거리에선 크게 흔하지 않은 땡땡이 패턴이었던거 같아
그리곤 아반테 운전석에 앉아서 치마를 걷어올리고 가슴을 내놓고 찍은 셀카 사진이었지
닉넴도 자기 어린시절 별명인 마숙이여서 100프로 확신했다
순간 공떡의 기운을 감지 했지만 그 인연이 15년을 이어질줄은 나도 예상 못했다
어느날 용기내서 퇴근하고 같이 술한잔하자했지
야간까지 하는 약국이라 10시쯤 닫았던듯
술좀 멕이고 본론으로 들어가 짱공유 얘기를 넌지시 했지
요즘같으면 좆될수도 있는 거겠지만 예전엔 낭만의 시절이었다
이년은 첨엔 놀랐지만 결과적으로 결국 공떡에 성공했다 ㅋ
정황증거가 너무 빼박이자나
결국 몇번 섹파로 만나 떡을 쳤지만 얘를 알면 알수록 사귈수는 없겠더라구
어릴땐 몰랐던 마숙이의 어린시절 이야기..
폭력적인 아버지, 엄마는 도망갔고 가끔 바뀌는 아빠애인들과 한집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네
어른들의 섹스소리가 그렇게 싫으면서도 너무도 호기심을 자극했다는군
수능은 꽤 잘봤으나 집에서 대학을 보내줄리 없고 고졸 후 바로 화장품 공장에 취직했지만
고된일은 하기싫고 결국 금방 때려치고 먼지방 다방에 들어갔데
20살부터 몇년간 대전 전주 익산 쪽 다방을 전전하며 티켓 오봉을 한거지
거기서 일할때 동네 아저씨 할배들도 상대하고 대학생들 원룸에도 배달가고 했다는데
자긴 오히려 아저씨 할배가 더 편했다더라
학생들 상대하면 팁도 잘 안나오는데다 동년배 대학생들 상대하면서 자기 처지에 대한 자괴감이 생겼겠지
암튼 그때 이년이 알게된건 남자들이 스타킹을 좋아한단 사실이야
스타킹 신은날엔 매상이 훨씬 잘나오고 할아버지들 좆도 잘 안서면서 스타킹발에다 비비고 난리였다는군
그땐 풋잡이란 용어도 몰라서 발딸딸이라고 했던거 같다 ㅋ
복덕방할배가 그렇게 발딸딸이를 좋아했다는 얘기가 기억나네 ㅋ 부동산 아니고 복덕방 ㅋㅋ
그 복덕방이 아재 할배들 아지트라 거기 뒷방에서 정말 많이 팔았다네 ㅋㅋ
당구장 화장실에서도 팔고 이발소에도 배달가고 철물점도 가고...
그러다 한지역에서 더이상 안팔리면 다른지역으로 가서 원룸촌 배달 모텔 배달 그렇게 몇년 살았나봐
다방에 오래 있으면서 자기도 좀 더 예쁘고 키도컸으면 이렇게 힘들게 안벌고
나가요 언니하면서 편하게 벌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는데....
근데 내생각엔 구라 같고 이년은 좀 아재 판타지가 있어서 아재들한테 따먹히는걸 좋아했던거 같아
아마도 어린시절 아빠에게 애정을 못받아서 그럴지도
그러다 정신 차리고 돈도 이제 좀 벌었겠다 다방창녀 그만두고 시작한 일이 약국 알바였던거야
약국도 꼭 늙은 남자약사네로 들어간거보면 아재 판타지 확실함 ㅋ
그렇게 섹스를 많이 하고 살던년이 일반인으로 살려니까 뭔가 욕구가 충족이 안됐던지
짱공유에 사진을 올려대다가 나한테 걸렸던거지
짱공유에 셀프로 젖사진 올리던 년이라 나도 호기심이 생겨서 같이 소라넷에 사진을 올려보기로 설득했지
이게 그 첫사진이야
별거 없는 사진이지만 나한테는 15년전 그년을 기록한 첫 사진이네
아직은 짱공유때 처럼 젖만 좀 까봤어
당연히 별 인기는 없었다 ㅋ
지금 이글도 마찬가지 일것 같다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돌아올게
글 잘쓰는데 아트홀에다가 더 써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