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달라붙는 슈트를 찢고싶다.

자고로 슈트란 자신의 신체를 가리면서도 곡선을 강조하게 만드는 아주 훌륭한 인류 지혜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보임의 꼴림의 고정관념에 벗어나 가림의 꼴림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만든 꼴림계의 빅뱅이라 할 수 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더욱더 나아가 둘의 화합을 바란다.

착달라붙는 슈트가 갈라지거나 찢어지면 신축성 때문에 살짝 부풀어오른 살은 그 무엇으로 정의할 수 없는 세상의 진리의 파편일것이다.

하... 슈트 존나 찢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