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첫 입문이 무슨 나의 미나미 리오나였나 2만8천원짜리 싸구려 홀이었음. 그래도 소프트한게 느낌이 좋아서 몇번 썼는데
문제는 가족들이랑 사니까 씻기도 영 어렵고 말리는것도 어려워서 관리 자체가 안돼서 쓰다가 버림.
그러다가 결혼하고 가끔 와이프 어디 놀러갈때 쓰려고 큰맘먹고 10만원대 샀음.
권장 사용횟수는 50회라곤 하는데... 한 10번 넘으니까 처음이랑 느낌이 좀 다름. 그리고 맞물리는 경첩부분이라 해야되나... 그게 좀 약해서 한쪽이 벌써 고장남 ㅠㅠ 조심히 쓰는 편인데도...
그래도 느낌 하나는 기가막힘. 블랙이 좀 더 하드하다고 하는데.. 하드도 궁금하긴 함.
무조건 세척이 편해야된다는 강박에 이렇게 반갈되는거 샀는데 확실히 세척은 편함. 근데 크기가 좀 커서 운동할 때 작은것보단 확실히 그립감이 별로고
그렇다고 물이 더 잘마르는건 또 아닌듯... 아무리 말려도 물기가 좀 남아있고 가끔 오랜만에 열어보면 쿱쿱한 냄새가 남.
근데 살색 실리콘 특유의 냄새가 아니라서 그렇게까지 찝찝하진 않음. 텐가가 좋은게 텐가만의 그 소재가 있어서 확실히 찝찝한 느낌은 안듦.
이거 크기가 꽤 커서 책모양 금고는 힘들고 이런 금고형 하나 있어야됨ㅋㅋ;
다른것좀 느껴보고 싶어서 이번에 텐가 아르떼 vs 텐가 스피너 DX 고민하다가 스피너 먼저 써보자 해서 샀는데 벌써부터 기대되네...
(15~16cm 정도 돼서 내부 11cm 이런건 금방 찢어짐..)
오나츠유만 써봤는데 페페젤은 이벤트로 당첨돼서 이번에 드디어 써봄.
근데 내가 여기 온지 별로 안돼서 잘 모르는데 인기글에 토르소홀 사용기처럼 실제 쓰는거 막 올려도 상관없는거임? 운동하는거나 싸는거...
나도 그런거 한번 올려보고싶은데ㅋㅋ 그 후기글 말곤 실사용후기가 안보여서.. 이번엔 쓰는거 없이 걍 제품사진만 조용히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