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호기심으로 성인용품 몇가지를 구매하여 사용해보게 되어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한나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후기를 올려볼 것은 텐가 플립 제로 블랙입니다.
아마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고 사용도 해보신 제품일 것 같습니다.
구매한 이유는 가격은 좀 나가지만 일반적인 성인제품과는 다르게 뭔가 있어보이는 외관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들 중 가장 가격대가 높은 제품이기도 하네요.
별도의 케이스도 있고, 케이스의 받침대 덕에 사용 후에 세척한 제품을 건조하기에 좀 더 용이하기도 합니다.
제품을 열어놓은 상태인데 저 접합부위와 입구에 젤을 적당량 도포하고 다시 합친 후 일반적인 성인용품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몇 번 사용해본 느낌으로 장단점을 말해보자면,
먼저 장점은 플라스틱 부위를 눌러서 압력을 조절할 수 있어서 그때 그때 느낌을 자기 맘에 들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무한대로 되지는 않고 익숙하게 쓰는데 요령도 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불편한 느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장점은 사용 후 세척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이런 형태의 성인용품은 내부를 세척하기가 어렵고 세척하더라도 건조하기가 어려운 게 많습니다.
이 제품은 위와 같이 펼칠 수 있어서 세척도 쉽고 받침대와 결합하여 건조하기도 쉬운 편입니다.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있는데 무엇보다 큰 단점은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할인을 받아도 1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이라 보통 손이 효자인 사람이 쉽게 구매하기 망설여지긴도 할 겁니다.
그 다음 단점은 압력 조절을 위해 플라스틱 부분으로 된 부분이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압력 조절을 위해 구조상으로 만들어 놓은 부위겠으나 부드러운 재질과 결합이 되어 있어서 제품 내구도에 영행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 때문에 중요부위의 굵기가 좀 굵으신 분은 쓰기가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신축성은 있어서 안들어 가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플라스틱과 부드러운 부분 연결부위가 늘어나면서 손상을 걱정하게 되더군요.
새로운 경험이나 흥미를 위해서 구매해서 사용해 볼 수는 있겠지만 쾌감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구매하신다면
다른 성인용품 대비 가성비는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세척 등의 사용성이나 압력조절 같은 이점이 있으니 이런 점이 중요하신 분은 구매해 볼 만 하겠네요.
잘쓰지도 못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제품들의 후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