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네드베드
1972.08.30 ~
1990 ~ 2000년대에 걸쳐 활약한 체코의 전설적인 윙어.
레프트 윙을 주로 소화했으며, 강인한 체력과 빼어난 돌파 능력, 날카로운 킥 능력을 두루 겸비했다.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이었으며, 좌,우로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를 했고, 양 발을 거의 완벽하게 다루어 수비수가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유형의 플레이어였다.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팀의 세리에 A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냈다. 대표 선수로서는 유로 1996 준우승과 유로 2004 4강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 속에서, 통산 1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유벤투스의 야생마 네드베드...
분명히 포지션은 윙어인듯 하지만 좌측에서 중앙 그리고 우측까지 활동범위 자체가 넓고
활동량과 순간 스피드가 좋고 거기에 몸싸움도 터프한 진짜 완성형 윙어 였음
네드베드가 공격적으로 완성형이라면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미친선수였어서
거기에 공격의 기점 혹은 수비 변환시 기점 역할에 연계 플레이 까지
운동량이 많고 포지션을 넘나드는걸 제외하면
플레이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네드베드보다 못하다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함...
뭐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를 근거로 하여 호환 개념은 아니라곤 할수 있지만. 네드베드보다 박지성의 클래스가 아래인 것을 부정할수는 없음
근데 박지성과 비교를 해야 하나를 따지면 글쎄 임...
솔직히 비교할꺼면 베일 같은 선수랑 비교해야 맞는게 아닌가 싶음..
네드베드가 베일보다 훨씬 좋은 선수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고 ㅋㅋㅋ
박지성과 네드베드가 비교됐던 이유는 윙어와 중미를 모두 볼 수 있고, 활동량이 많고 수비 가담이 좋다는 공통점 때문임. 그런데 네드베드가 완벽에 가까운 양발잡이에 킥력도 더 좋고, 박지성처럼 부상이 잦았던 것도 아닌데다가 발롱도르까지 탔기 때문에 더 상위호환 소리가 나온거임.
반면 베일은 윙어라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딱히 네드베드와 접점도 없을 뿐더러, 중미를 본 적도 없음.
그리고 당연히 네드베드가 베일보다 좋은 선수임. 베일은 유리몸인데다가 고점 기준으로도 발롱도르 근처에도 가본적 없음
근데 어느정도 시즌이 지난후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사라졌던 이유 중 하나가
퍼기의 박지성 사용 방법들이었음
솔직히 박지성은 윙어라기에는 중앙 지향적인 플레이가 많았고
탈포지션 적인 플레이로 중앙과 중원에서의 플레이가 좋았던 선수지
네드베드 처럼 터프한 몸싸움이나 치달같은 걸로 유명했던건 아니니까...
베일이랑 비교한 이유가 그거임 포지션적으로는 분명 박지성 같이 올라운더랑 비교하는게 맞는거 같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오히려 베일 같은 선수랑 맞닿아 있는게 네드베드 라고 생각함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라 서로 다르게 볼수도 있는거지만
적어도 단순하게 포지션적인 부분으로만 보면 안되는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점은 분명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아무튼 네드베드가 베일이나 박지성보다 명백히 상위 클래스의 선수이긴 함
뭐 이런건 어쨋든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라 볼수도 있는거라 개취존중임
난 그래도 박지성은 네드베드 급이라고 생각함 ㅋㅋㅋ
네드베드가 챔스 준우승 할때였나?
옵사 취소된 골이 있는데 그때 20여미터를 금발머리를 휘날리며 달리선 순간을 아직도 기억함
그정도로 좋아하는 선수지만 그럼에도 박지성 보다 위라는 생각은 쉽게 하기 힘듦 ㅋㅋㅋㅋㅋ
일단 발롱도르 위너라는 것부터 넘사벽이고, 네드베드는 유벤투스 올타임 XI을 짜도 레프트 윙에 고정적으로 들어갈 선수임. 박지성은 냉정히 맨유 올타임 짜면 백업으로도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