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며칠 전에 나온 소식 때문인데 말입니다.
이건 우크라이나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러시아 쪽에서 나온 소식입니다.
유명한 러시아 공군 폭격기 조종사의 텔레그램에서 나온거니까요.
내용은 러시아 항공 전문가들이 돌격 부대로 투입한단 소식입니다.
...네. 사람이 없으니 일반적으로 고도의 훈련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항공 분야의 인력(조종사, 항해사, 정비사 등)이 본연의 임무와 전혀 무관한 육상 돌격 부대로 전환되어 투입되고 있단거죠.
그러니까, 엔지니어링, 기술직원, 조종사, 정비사, 항법사까지 싸그리 전투부대로 배치했다고? 파이터봄버가 이 상황을 "알렉산드로프 합창단의 차량화 소총연대"에 비유하며, 전문성이 전혀 다른 부대에 배치된 현실을 배치한게 참 우스꽝스럽다고 비유했는데 맞는 말인듯. 아니 후방에서 근무하는 군인-이라고 말하며 직원들을 데려오는게 말이 되냐고. 그리고 글의 마지막 부분엔 "여기에는 어떤 메시지나 결론이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없다. 오늘 이것은 현실이다."는 이 상황에 대해서 절망하고 있다고 나오더군요.
...솔직하게 이거 우크라이나 쪽에서 나왔다면 이거 프로파간다겠네 그 생각 했는데 러시아쪽에서 나온거라 더 깝깝하더군요.
뭐 1944년 일제가 공군 인력들 싹 다 전장으로 배치시키는 그런거를 21세기에 보니까 뭔가 참... 헛웃음이 나오네요.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전쟁? 참 거시기 합니다.
배틀크루저 버리고 선장을 마린으로 내보낸다고?
이게 맞아...?
푸틴도 많이 당황했는지 뇌정지 온듯한 행동 많이 보였고...
근데 저건 거의 말살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서 글쌔요...
얘네는 천년넘게 이러고 살았음.
아니 한국이 미래를 걱정하는 자체가 웃음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