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 15년 다 돼가고 그 기간 중에 1/3정도 워홀러들을 옆에서 봐온 경험담임.
일단 워홀 온 사람들은 남녀 모두 외향적인 성격으로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갈구함.
월-금 사무실에서 일했으니 주말에는 집에서 넷플 유튜브 혼술해야지~ 하는 사람은 애초에 워홀 올 생각을 안한단거임.
호주는 혼자 원룸에서 사는게 존나 비쌈.
공과금 포함 월 200만원은 줘야 시드니 멜번같은 도시 원룸 가능.
그래서 워홀들이 선탹하는게 쉐어하우스.
나홀로집에같은데애 나오는 방 4개짜리 큰 집에서 10명정도 사는거임.
2인1실은 기본이고 3안1실에 거실에도 파티션 치고 사람이 사는거.
물론 처음에는 2인1실은 동성만 가거나 원래 커플이었던 사럼들만 가지.
그런데 말했지?
워홀들은 죄다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고픈 슈퍼E라고.
당연히 이성에 대해서도 좋게 말하면 적극적이고 노골적으로는 굶주렸지.
그런 남녀가 한 지붕 아래에서 부데낀다?
남남으로 들어왔다가 눈맞아서 따로 원룸 얻어 나간 애들 여럿 봄 ㅋㅋㅋㅋㅋ
집안 말고도 어차피 영어 잘 안되는 한인 워홀러는 주로 스시샵, 한식당 등애서 일하게 되어있어서 거기서 또 뭉쳐서 의기투합 술먹고 따먹고 하는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처음 워홀로 오면 랭귀지스쿨이라고 여가서 영어학원같은걸 다니는데 이게 딱 대학교 1학년 새내기들 정글교제의 사바나라고 보면 됨.
여기까지 적은 모든 성황에 더해 당연히 백형하고 붙어먹은 여자도 있는거고.
호주워홀 와서 저 모든 경우의 수를 거른 여자가 았다?
차라리 한국에서 건물주 외동딸이 나 좋다고 매달릴 확률이 더 높을듯
왜 호주처럼 집세비싼 뉴질에서는 그렇게 노는 애들이 없는지 이상함.
뉴질도 렌트던 플랫이던 개비싼 동네라서, 쉐어하우스 사는 애들도 많거든요.
그냥....나라가 완전 시골이라 눈 씻고 찾아봐도 놀데가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진짜 워홀 온 애들 보면 개고생하면서 열심히 일만 하다 가던데.....
뉴질이 후자느낌이라 그런건가?
나도 오클랜드에 잠깐 살았었는데 그때 워홀들을 보지를 못해서 그건 잘 몰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