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알게 되어 대화가 길어지면서 사귀게 된 여자가 있는데
키도 크고 이뻤음. 타고난 기럭지도 길쭉길쭉한데 헬스랑 골프로 몸매 관리도 해서 군살도 없었음. 다리도 길고 골반도 크고.
진심 9개월 만나면서 매일 섹스했음. 종일 집에 있으면서 하루에 5~6번 한 날도 있었음.
돌싱이었는데 남편이 실종됐다함.
건설사 대표였는데 그렇게 손찌검을 해대더래.
어느날 실종 됐는데 2년 동안 경찰이 흔적을 못 찾아서 사망 처리 됐고 유산을 물려받았대. 그 과정에서 시댁이랑 소송 엄청 했다더라.
아무튼 유산 받고 현재 빌라 80 채를 가지고 있다던데
어느날 잘 때 그러는 거야. "자기야.. 바람 피면 죽여버릴거야.."
애교 부리면서 "자기양~ 바람 피면 죽어~~ 꺄르르~~ㅋㅋㅋ" 이게 아니라
무심한 눈빛으로 옆으로 누워서 내 얼굴 바라보면서 저렇게 말을 했음.
그순간 갑자기 이은해랑 고유정 사건이 떠오르면서 섬칫하더라구.
혹시 남편 실종이... 자꾸 때리고 그래서 어느 순간 독살이나 어떻게 하고 시신처리 하고 상속받은 거면?? 나도 부부싸움 한번 했다간 죽는 거 아녀?? 이런 생각에. -_-
자기랑 결혼만 하면 사업체 만들어 준다고 했는데
결국 내가 먼 곳으로 이사하면서 헤어졌다.
같이 어울리는 언니들 질이 안 좋았음. 담배 피고 술 마시는 거 좋아하고 골프하러 자주 나가더라.
같이 필드 나가는 아저씨들이 엄청 찝적댈 건 안봐도 비디오인데. 그런 곳에 자주 나가는 걸 보면. -_-;;
내가 원하는 자세, 원하는 시기 해달라는대로 다 해줬음. 입안에 싸도 전혀 싫어하지 않고 먹어주고, 얼굴에 뿌려도 괜찮다고 했음.
고압적인 태도 없고 그냥 자기 속에 사정할 때 정액이 슉 쏘아들어오는 느낌이 너무 좋다고 했음.
그리고 언제어디서든 전희 없이 삽입이 가능했음.
아! 한가지 있긴 있었구나.
섹스 중에 자꾸 쌍욕을 해달라고 했음. 난 욕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게 굉장히 곤란했던 기억이 나네.
근데 그것도 그건데, 이런식으로 해석하니까 좀 무섭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