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층간소음에 시달리면서 사니 소음에는 유독 예민한데
이게 말하면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려.
한쪽은 공감한다면서 말하지만 한쪽은 니가 예민한거 왜 따지냐며 비난하지.
난 이게 안겪어봐서 그런거라고 봐.
소음은 소음 그 자체도 괴롭지만 언제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계속되는게
제일 힘들어. 그리고 언제 끝날지 기약 없는 기다림도 괴롭고.
이건 안겪어보면 진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더라.
그냥 이게 인간이다 싶더라. 자기 경험으로만 판단하는거.
요즘엔 그냥 그러녀니 한다. 예전에 키보드 배틀 잘 했는데 요즘엔 안해.
그러녀니 하지. 씁.. 아 밖에 공연 소리 시끄러워. 집이 울린다.. 괴롭다.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