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인데
난 주식 상폐를 좀 당했봤음
상폐는 보통 완전감자하면서 끝나는 경우가 있고
상폐 공지 떠서 정리매매 기간 주고 끝나는 경우도 있음
근데 전자는 나중에 장외시장에서 털어내기가 꽤 어려움
아예 회사 대주주들이 개미들 털어먹겠다고 다 털어먹고 나가는 거라서
완전 개도둑놈들임
그런데 후자는 식지않는 호재만 있으면 어떻게 장외시장에서 10배, 100배 롤러코스터 가능함
상폐 종가 10원이면 장외에서 1,000~2,000원에 거래되는 거 소스만 있으면 꽤 나옴
지금은 코인이 저런 식인데
코인 없던 시절에 상폐된 종목들 장외매매가 완전 코인이었지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주식하다가 상폐 당했다고 해도 완전감자로 네 주식 0주 되거나, 회사가 파산하고 인수자도 없이 공중분해, 완전히 폐업된 거 아닌 이상
주식은 그대로 살아있으니 장외시장에서 타이밍 잘 봐서 팔면
정리매매 때 싸게 산 거면 대박 칠 수도 있고
고가에 물린 거면 어느 정도 원금 회수도 가능함
상폐 됐다고 진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X 닦는 0원짜리 완전 휴지조각은 아님
그래서 상폐 직후에는 주식 사이트 게시판에서 패닉 상태의 개미들 주식 싸게 매집하는 세력들도 꽤 있음
떨어지는 칼날만 받는 성향의 주식하는 헬붕이들은 외워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