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여친, 썸탔던 애들중
어머니가 학교 선생님이셨던 분이 3명이 있었음
한명은 성욕이 아예 특이케이스니까 논외로 쳐도
다른 두명도 신기했던건
겉보기엔 단정하고 청순한데
안보일 때 굉장히 쾌락추구적 성향이 있었다는거임.
술을 엄청 마신다거나
몰래 담배핀다거나 입에 욕을 달고 산다거나
한명은 좀 오래사귀어서 자기 부모님이 집에 초대했는데
자기 평소에 엄청 바른말 쓰고 단정한줄 안다고
좀 맞춰달라 그러길래 ㅇㅋ 했더니
자기 방에선 옷정리 이불정리 하나도 안해서 내가 해줄동안 누워서 폰보며 놀던 얘가
옷 갈아입고 스타일러에 바로 넣고 다리면서
주방가서 남자친구 배고플거 같아서 과일 깎아오겠다고 하는데
소름이 돋더라.
무슨 시부모님 앞에서 연기하는걸 자기 부모님 앞에서 하고 있고
거기 어머니도 내가 젓가락질 잘하는거나 뭐 글쓰는데 글씨체 바르다거나
그런거 좋다고 하는거에서
얘가 스트레스 집에서 ㅈㄴ 받고 있다는걸 느꼈었음
나도 셋 중 둘이 저러는거 봄
20살 갓 성인 되자마자 일탈. .방탕.. .암튼 ..그런 숨겨왔던 욕망의 표출.
처가쪽이 나름 교육계. 선생님들이 많다는..
마눌도 그렇고 처남들고 그렇공.. 진짜 선생님집 자녀들 같음. 올바름의 표본.. 처 사촌 동생들봐도 대부분 그러하다는..
결론적으로 케바케인듯. 억눌린애들고 있을 참이고. 교육 잘받았다고 생각하는 애들도 있을 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