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업무적으로 만나던 놈이었음
한번은 같이 출장을 갔다가 폭설 때문이었나?
하여튼 모텔을 잡고 자는데...
거기있는 샴푸 린스 같은 걸 다 변기에 짜서 버리다가 나 한테 보였어
내가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좀 머쓱해 하면서 그냥 우리가 돈 냈으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하네?
식당에서 밥 먹을 때도 남은 반찬은 다 국그릇에 부어서 휘적휘적 섞어버리고
이유를 물어보면 반찬 재활용 할까봐 그런다고 하는데...
이 새끼는 그냥 모텔 주인, 식당 주인 한테 돈 주는 게 싫은 거임
그러니까 자기가 낸 돈으로 누가 이득 보는 게 싫은 거야.
그게 정당한 거래인데도...
절대 얽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