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발렌시아가 공식 홈페이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본뜬 가방을 출시했다.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은 이달 초 발렌시아가에서 "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비닐봉지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게 생긴 토트백이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대부분의 슈퍼마켓 비닐봉지가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다면, 이 가방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섬유'로 꼽히는 폴리아미드와 다이니마 소재로 만들어졌다.한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14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남성 마르쉐 패커블 토트백 미디엄 블루'다. 발렌시아 측은 "올해 겨울 컬렉션의 25번 룩에서 선보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가로 40cm, 높이 52.8cm에 폭 1cm로 손잡이를 쥐는 형태로 들 수 있다. 앞면에는 발렌시아가 로고가 프린트돼 있고, 가방을 접을 수 있는 내부 플랫 포켓이 하나 있다. 이탈리아에서 제조되는데, 이달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다이니마는 고강도와 가벼운 특성으로 유명한 초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의 브랜드 이름이다. 튼튼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발렌시아 측은 "스마트폰과 지갑, 태블릿, 노트북 등의 수납이 가능하지만, 최대 무게는 10kg 정도"라고 안내했다.다만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비닐봉지와 비슷한 디자인을 명품이라는 이유로 비싸게 사야 하나"라는 반응도 나온다.
진짜 이걸 147만원이나 한다꼬... 그냥 쓰레기 봉투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