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복근 사진 올렸다고 중징계 하라는 황당 민원.

시청 소속 여자 역도 선수가 SNS에 자신의 복근 사진을 올렸다가 중징계를 요구하는 민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짐.

A 씨에 따르면,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A 씨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 민원인은 A 씨가 거울 앞에서 복근을 드러낸 채 찍은 사진을 문제삼음

민원인은 A 씨의 SNS에 올라온 사진을 첨부한 뒤 “첨부 파일에 나오는 선수가 귀 시청 소속 선수냐”며 “인스타그램에 속옷을 입은 사진을 올리는데, 귀 시청에 대한 이미지 손상은 물론 이런 사람과 굳이 계약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당장 중징계 요청드린다”고 적었다고 함.

이에 A씨는 “시청 소속이라도 말로만 공무원이고, 우린 그냥 시청 소속 직장운동부다. 공무원 취급도 못 받는다. (시에서는) 신경도 안 쓴다”면서 “너희가 뭔 상관이냐. 사진 하나하나 캡처해서 민원 넣는 거 보면 부지런도 하다”라고 비판

실제로 온라인에서도 "황당하다", "바디프로필 찍어 올리는 사람도 많은데 저 사진들의 어느 부분이 품위 유지 위반이라는 건가", "참 할 일 없는 사람" 등 해당 민원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로 나오고 있는 중.

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등에 따르면 시청 산하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는 품위 유지 의무를 준수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파면·해임·정직·감봉 등 징계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복근을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한 것이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것이 중론, 포천시청은 이번 민원을 정식으로 접수한 뒤 사실관계와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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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하고 속옷도 구분 못함? 개인 SNS에 저정도도 못올림? 와.... 씹선비들도 이건 아니라고 고개 저을것 같은데... 이걸 가지고 중징계를 요청해?

진짜 헬조선 하루 하루살기 ㅈ나 빡세구나.... 운동복 더 몸에 달라붙거나 노출 심한것들도 많은데 그런것들도 다 못입게 해야겠네. 미쳤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