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가 플립홀 레드 후기입니다.
앞에 올렸던 후기는 살면서 처음 써본 오나홀이라
너무 좋아서 막 갈겼습니다.
시간이 좀 지난 뒤 다시 써보는 후기입니다.
일단 엄청 만족 했습니다.
딱 한번 가족에게 걸렸지만, 전혀 오나홀로 보이지 않는 생김새로
아무런 문제 없이 넘어갔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제가 구매했을때는 약 8만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기억합니다.
여러번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오나홀 답지 않은 생김새 때문에
8만원 투자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아래는 단점입니다.
이 사진 중에 스탠드 기능으로 말리는게 보이시죠?
와 잘 말릴 수 있겠다 하시겠지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플라스틱 바디에 걸친게 아닌
테두리 바로 옆에 있는 실리콘에 걸친겁니다.
두번째 사진은 실리콘 자체에 걸린 상황이며
이렇게 두면 실리콘에 자국이 남습니다.
그래서 그냥 바닥에다 펼쳐두고 말립니다.
두번째 단점은 구조상의 문제때문에 생기는 단점입니다.
"플립홀 레드"는 플립홀의 첫 시리즈라 그런지 몰라도
삽입구가 갈라지는 형태입니다.
이 삽입구를 맞물리게 하는건 딱 하나 입구에
삼각형으로 나와있는 실리콘 부분입니다.
평소에는 이부분이 딱 맞물려 잘 버티고 있습니다.
(옆의 플라스틱 부분은 실제 사용시 삽입부에 아무런 힘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실사때 입니다.
첫 사진은 딱 맞물려 있지만, 두번째 사진은 그렇지 않습니다.
손으로 대강 연출해서 이렇게 나오지만 실제로 써보면 더 심합니다.
오나홀을 사용하실 때 러브젤을 사용하실껍니다.
아무리 점성이 낮아도 마찰이 생기면 미끌거리기 마련.
몇번 움직이면 이 삼각형 부분의 실리콘에도 러브젤이 묻어서
제대로 고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러면 진공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못느끼는 상황이 생기며
더 ㅈ같은건 러브젤이 새어 나온다는 것 입니다.
생각없이 잡고 흔들었는데 저 틈 사이로 러브젤 나온다고 생각해 보십쇼.
별롭니다.
구조상의 한계로 삽입부의 살리콘은 플라스틱 바디보다 더 나와 있습니다.
때문에 플립홀이 펼처지지 않게 고정해 주는 플라스틱은
삽입부 고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입니다.
여러번 사용 가능하며 생김새도 착하게 생겼지만 저런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후속으로 나온 텐가 플립홀 제로에선
삽입구가 윗쪽 연결부분으로 바뀌었습니다.
갈라지는 부분은 아래로 바뀌였구요.
약 3만원 차이에 1세대 플립홀을 산다?
말립니다
3만원 더주고 개선판 구매하십쇼.
좋은리뷰 감사합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