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면 너머에는 온갖 미인들의 교태가 넘치지만... 그를 향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여자들은 그에게 그닥 호의적이지 않다 - 서글프지만 자명한 사실이었다.
그가 혹여나 사랑을 구하고자 한다면, 우선은 무x사로 가서 신상 남친룩을 몇 벌 사고,
그리고 아마, 페이스북에 가서, 미리 갈 맛집을 조사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 다음에는 온갖 선물 공세와 눈치싸움과 비교와...
그렇다고 한들 진실된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모를 일이다.
어찌되었든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
여자란 속물이라 생각하면서도, 사랑을 위한 사랑이란 계약 관계와 다를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언젠가 좋은 날에 찾아올, 진정으로 마음 가는 사람을 기다리자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결정한, 오나홀행이었다.
2.
마녀의 유혹.
작은 일도 이리저리 재 보길 좋아하는 그의 성격에 내린 결론이었다.
차이점이라면 이번에는 하반신의 법선벡터도 결정에 개입했다는 점일까.
'마녀'의 '유혹'.
그 온갖 자극적인 이름이니 조형은 화면 너머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그는 어쨌든 감싸 줄 것이... 포근함이 필요했다.
3.
여기에 사랑은 없다.
허나, 그에겐 이루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있었고,
성욕이란 그에 비하면 다섯 살짜리의 사탕 투정에 지나지 않았다.
유전자의 함정.
거사를 끝낼 때마다 그가 즐겨 떠올리는 말이었다.
한바탕 분출 후에 오는 만족감 같은 것은, 필요한 시간과 돈과 노력에 대면 아무것도 아님에도,
마치 물에 비친 상처럼 커 보이기 마련이다.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오늘도 수많은 남자 성은 여자에게 구애할 게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는 어떻게 될까.
찾아보면 소프트라는데 마냥 소프트하지는 않습니다. 푸딩이나 이런 느낌은 아니고... 약간 고무공이랑 푸딩 사이 어딘가...
조임은 ㅗㅜㅑ;; 농담이 아니고 손가락만 넣어도 어느정도 안떨어지고 붙어있습니다. 제가 실ㅈ... 실손가락인 편인데도.
씻기도 편하고 냄새도 없고 손에 들러붙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크기는 컨디션따라 14~5인데 자궁에 충분히 닿습니다.
리뷰 거품도 좀 있음 ㅇㅇ